➰ғᴏᴏᴅ

포항에서 회가 질렸다면?!?! 이름은 생소하지만 아는사람은 안다는 포항 모리국수🍜

진꼬ღ 2022. 8. 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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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식당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27-6


포항이 해산물이 아주 싱싱하고
또 회를 매우 사랑하는 나지만
2박 3일동안 회먹기가 넘모 힘들어
뭐 다른거 없나 싶어 찾아봤는데
모리국수 라고
포항에선 꽤 유명한 음식이였당

솔직히 해산물라면나 짬뽕은
다른지역에도 많구
맛도 엄~청 드라마틱하게
다른것도 아니라 모리국수를 보자마자
아! 이거다!! 싶어
근처 바다 구경후 바로 유림식당으로 향했다


여그 지짜 골목에 있어서 주차주의해야함
나는 못할듯 ㅠㅠㅠ
블로그에서 맛집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난 이런 심플한 매뉴판 넘모 좋더라
고민 안해두 되공
인원수대로만 딱딱 시키면 되는걸~~

내부는 요렇게 생겼는데
아담하게 생긴줄 알았는데
은근 좌석도 많고
공간활용도 잘하신듯 하다

몰랐는데 안쪽에 이렇게 공간에 있어
좌식테이블이 있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찍고있는데
사장님부부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넘모 민망해씀…;;

인당 한개씩 주는 와사비장!!

모리국수가 칼국수면에
그때그때 잡은 생선을 넣어 끓인 건데
그래서 그런지 생선살을 찍어먹으라구
주는듯 하당~

이건 반찬
귀엽구 소박행

맛은 할머니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신
그런 손맛!!

뒤이어 컵과 개별접시도 나옴!

모리국수는!!
양은냄비에 갓 잡은 생선과 해산물, 콩나물, 고춧가루,
국수 등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낸 음식인데

모리국수라는 이름은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을 ‘모디’(‘모아’의 사투리) 넣고 여럿이 모여 냄비째로 먹는다고 ‘모디국수’로 불리다가 ‘모리국수’로 정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어부들이 그날 잡은 생선을 잡아 넣기 때문에
국수 안에 들어가는 생선이 그날그날 바뀌기 때문에
국수안에 뭐가 들어가냐 물어보면
“나도 모린다” 라고 표현한게
모리국수가 됐다는 유래도 있다.

유래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모리국수ㅋㅡㅋ

여기가 양이 진짜 많다고 했는데
우와,,,완전 짱 많다!!
솥째로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 하다

오늘은 아구가 들어갔다
확실히 짬뽕이랑 다른맛이고
살짝 매운탕이랑 비슷한 맛인데
좀 더 걸쭉한 느낌이다.

테이블에 미리 셋팅되어있는 버너에
곧바로 끓여주는데
쫄아들까봐 적당히 해주어야 한다!

아구, 홍합, 소라,,?
다양한 해산물이 있다

첫 맛은 엄청 녹진한 맛이다
칼국수면인데 탱탱보다는 묵직에 가까워
꼭 국물에 적셔먹는걸 추천!!
안그러면 밀가루 맛이 좀 강하게 남 ㅜ

국물에 적당히 적셔서 먹어야 하고
국물자체조 살짝 심심한 맛이었다!
싱거운건 아닌데 간 자체가 연한 듯

포항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쎄지 않는 것
같은데 이미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나는..
청양고추 넣고파따..ㅎㅎㅎ

미역?인가? 여튼
반찬이랑 같이 올려먹으니
간이 딱 맞았고
반찬이 참 맛있었다!!

여긴 부부가 운영하고 계시는데
친절하지 않고 무뚝뚝한 편이고
말도 없이 과묵해서
자칫하면 좀 오해를 할 수 있을것 같당

그래두 점심으로 한끼하기 딱 좋고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포항의 가성비 음식인 듯 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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