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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옥모밀
광주 동구 백서로153번길 16-8


오늘 진짜 이상한 날씨,,🌧
비오는데 햇볕은 쨍쨍☀️
비도 내리는지 마는지
하늘에서 미스트 뿌려주는줄;; 즉흥으로 목포가려고 오랜만에
화장도 했눈데,,
요상한 날씨덕에 취소하고
밥이나 먹으러 가기루함!!

완죠니 심각한 P라^^
목포취소 되었음에도 걍 우선 일단 만나자!!
글고 만나서도 일단 출발하자!!
돌아이둘,,ㅎㅎㅎㅎㅎ

넘 배고파서 현기증 날거같은 느낌에
이열치열로 국밥 한그릇 할라다가
진짜 맛집 안다고 하길래 가게된 우래옥모밀!

간판뜯으면 예전 우리 할머니집인데??
진짜 외관 찐 맛집처럼 생겨서
신뢰도 백프로 향상되어 버렸꾸

앙증맞은 영업시간 알림

여기가 아는사람만 아는 찐 맛집이라는데
태어나서 첨 와봐따,,

들어가자마자 주방(?)이 보이공

바로 앞에 큼지막한 테이블 두쌍이 나란히다.
전혀 꾸밈없는 투박한 느낌의 내부
예상은 했지만 훨씬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보였다

룸은 크게 두곳으로 되어 있는데
입식과 좌식으로 나눠져 있다

우리가 한시넘어서 갔음에도
손님이 꽤 있었다

입식룸에 한테이블씩은 있어서
우린 그냥 신발벗고 앉아서 먹기루 핬다

우리가 먹은곳은 요기!!

아 근데 방석보고 놀라 뒤집어질뻔!!!
완전 엄청 더럽고 꾸질꾸질해서
원래 방석 무조건 깔고 앉는 스탈인데
보자마자 던져벌임 ㅠㅠㅠ
아무리 맛집타이틀이 있다해도
위생은 진짜 신경써야 하는뎅 ㅠ 깜놀함

메뉴판!!!
바로 앞에 손님이 계셔서
나름 확대해서 찍었는뎅 잘 안보이는거 같기듕

냉모밀국수
해물국밥
유부초밥
주문완료✔️

소박한 밑반찬ㅋㅋㅋ
음식은 엄청나게 빨리나옴ㅎㅎ

글규 여기 밑반찬 추가는 셀프당

냉모밀국슈 등장
기본에 충실한 비주얼!!

요건 해물국밥!!

비주얼은 딱 짬뽕밥이당

그 사이에 유부초밥도 나왔다
어떻게 이렇게 스피드하게 나오지? 싶음

요기 사장님이 원래 중국집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쩐지 메뉴에 짜장면, 탕수육등
중식이 보이드라~~~

새우 오징어 버섯 등 해물이 들어가 있다

국물을 딱 떠먹은 첫입은!!
뭔가 독특한? 맛이였다
엄청 맵거나 칼칼하진 않고
빨간떡국(?) 맛ㅋㅋㅋㅋㅋㅋ

맛표현고자ㅠ,,

냉모밀국수는
그 소반에 적셔먹는 모밀국수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맛이다!!

일단 단맛이 강하고 그러면서 끝맛은 새콤하다

모밀국수 면발이 엄청 탱탱하고
육수가 면발에 완전 잘 스며들어서
씹을때마다 쫄깃탱탱한 식감이라
너무 맘에 들었다

해물국수에 기름기가 있어
계속 먹음 질린데 그때 딱 냉모밀국수
육수를 들이켜 주면
느끼함이 쭈-욱 내려간답

근데,,,,,,
진짜 두 음식 다 특이한 맛임ㅋㅋㅋ

유부초밥은 레알
나보다 못만드시는듯(비주얼한정)

생긴겤ㅋㅋ 못나니유붘ㅋㅋㅋ

큼지막 하거나 내용물ㅇㅣ
다르나? 싶었는데 전혀 아니였고
오히려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것보다
더 작은듯?

원래도 유부초밥 선호하는편 아닌데
오우 너무 셔서 하나먹고 다신 안먹음,,ㅋ

유부는 좀 진밥인가 싶은데
좋게말하면 쫀쫀하고
나쁘게 말하면 진밥인데
나름 깨와 어울러져 고소하지만
내 입맛에 너무 셔서 ㅠㅠ 못먹겟움,,

요기는 맛집 이라고 하기엔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다
나는 엄청 맛있다!! 라기보단
좀 매력있고 특색있는 맛이라 생각하는데
같이 먹은 지인은 찐탱이 맛집이라며..

후기도 많은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고
친절부분이나 위생부분을
언급한 분들도 많았다

사장님이 뭔가 대답이 없으시고
그러는편..ㅋㅋㅋ

후 글고 여기에 내 우산 기부하고옴
내 정 신 멀 이🥲
아깝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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